교회 한 번 더 나오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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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어 "일어나 빛을 발하라! (사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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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한 번 더 나오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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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서구와 북미에서는 교회가 삶의 중심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교회는 사람들로 차고 넘쳐났고 그들을 수용하려는 예배당 건물은 웅장하고 화려하였습니다. 기독교 국가라고 할 정도로 대부분의 모든 사람들은 기독교인임을 자처하였습니다.

그러나 근자에 들어와서 서구의 교회는 기울기 시작하였고 더 나아가서는 몰락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극도로 발전한 과학주의와 물질주의로 인하여 더 이상 신앙적인 기대를 갖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위에 다원주의가 편만하면서 사람들은 어느 한 곳에 몰두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교회에 대한 매력은 물론 신앙심도 필요 없다고 할 정도로 자유스러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서구 교회는 교인이 없어서 더 이상 예배당 건물을 유지할 수 없어 타 종교에 넘기고 술집으로 팔리게 되었습니다. 겨우 남아 있던 명목상의 교인들은 일 년에 한두 번 기독교 절기인 성탄절과 부활절에 나오는 것으로 교인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의 무관심으로 그나마 남아 있던 교회도 거의 문을 닫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한국교회도 한 때 저절로 부흥하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먹고 살기 힘들 때는 신앙의 힘이 필요하기에 교회로 모여들었습니다. 긍정적 말씀을 들으며 위로와 용기를 얻었습니다. 주일학교는 넘쳐났고 몰려드는 교인들을 채우려고 교회마다 건축의 붐을 이루었습니다. 재정적 여유가 생기기 시작한 교회는 해외선교의 새로운 장을 열고 다투어 선교사를 보내며 현지에 교회를 건축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한국교회도 서구의 교회와 같은 전철을 똑같이 밟기 시작하였습니다. 교회의 성장은 정체를 넘어서 기울어지게 되었고 드디어는 문을 닫는 교회도 속출하게 되었습니다. 전도가 되지 않은 것은 물론 기존의 교인들도 교회에 나오지 않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무슨 이유에서 인지 소위 ‘가-나-안’ 교인들(역설적인 표현)이 생기면서 기독교인이라고 하지만 교회는 안 나가고 있습니다. 교인들은 교회 밖에 일이 너무나 많아서 개인취미, 사업, 부업, 사회활동, 여가활동, 교회에 대한 실망 등 다양한 이유로 교회 참석이 뜸하여 지고 있습니다.

교회는 이런 사회적인 현상에 따라 ‘기울어지는 교회’에 대하여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손 놓고 걱정만 해야 하나요? 어쩔 수 없다고 외면하고 있어야 하나요? 주님이 세우시고 성도들을 지체로 삼으신 교회가 더 이상 약화되어가는 것을 방관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사회적인 병폐를 영적으로 대처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가 반전시킬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나누어야 할 것입니다.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합니다. 열심히 모여서 은혜와 능력을 받고, 흩어져서 진리와 생명으로 살아가며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3-2-1(교회 한 번 더 나오기)운동’에 긍정적으로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감람교회는 여러분의 참여에 따라 그 생명력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반강제적으로(?) 하는 캠페인이지만 성도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력과 동참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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