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를 만드는 리딩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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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어 "일어나 빛을 발하라! (사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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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를 만드는 리딩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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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으로 리드하라”는 책이 2010년에 국내 출판계를 강타하였습니다. 저자 이지성은 초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교대 2학년인 1993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하여 세 권의 시집을 내었습니다. 꾸준히 글을 써오면서 5권 넘는 교육 관련 서적도 썼고 2008년에 사직한 후에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서면서 여러 자기계발서 출간했습니다.

 기독교 서적도 순교실화소설 '사람아 내게 죽기까지 충성 하여라'를 시작으로 '하나님이 보여주신 10억 분의 1의 기적' '한국의 진짜 목사를 찾아서' 등 6권 넘게 썼습니다. “리딩으로 리드하라”의 첫 장을 열어보면 잠언 9장 10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는 말씀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리딩(reading)을 잘하여야 삶을 리드(lead)할 수 있다고 하면서 특별히 고전 인문학을 깊고 폭넓게 읽으라고 주장합니다. 세상에서도 성공한 사람들은 ‘인문고전’에 열광하며, 인문고전에 목숨을 걸고 읽고 실천했다고 합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책을 읽고 있는가? 돈 없고 능력 없고, 배경 없는 사람일수록 인문고전을 치열하게 읽어야 한다. 인문고전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1000만 원 넘는 수강료를 지불하고, 해외로 독서여행을 떠나고, 새벽마다 조찬 특강을 듣는 CEO보다 더 열심히 인문고전을 읽고 공부해야 한다. 그렇게 자신의 두뇌를 혁명적으로 바꾸어야 한다. 그런 사람들이 무수히 많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 우리나라의 부족한 자본주의는 진정한 변화를 위한 첫 발걸음을 떼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185p)

 요즈음 감리교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나눔 책방’이 활발하게 연회별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읽다가 좋은 책이 있으면 5권을 책방에 내놓아 다른 사람들에게 읽히는 운동입니다. 서울남연회의 최모 목사님이 시작하였습니다. 이 나눔에 경제적으로 여력이 없는 젊은 목회자들의 선풍적인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독서운동이 전개되는 것이지요.

 스마트 폰이나 디지털 문자가 대세를 이루어가는 현실에 좋은 책을 읽고 생각하는 것은 신선한 아날로그적인 역풍 같습니다. 이 운동의 주제도 역시 “리더가 리더입니다!” 책을 많이 읽는 목회자가 진정한 지도자가 된다는 뜻으로 저도 몇 권의 책을 소개하고 전달하였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인문고전서와 신앙도서를 읽는 것과 함께 성경책을 열심히 읽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열심히 읽는 리더(reader)가 된다면 교회와 세상에 진정한 리더(leader)가 되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백화점 왕이었던 존 워너메이커가 사업가로서 60년을 맞은 기념행사에서 한 기자가 그에게 질문을 던졌다. “회장님, 지금까지 투자한 것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투자는 무엇이었습니까?” 그는 답변을 마음속에 담고 있었다는 듯이 한 치의 머뭇거림도 없이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10살 때 최고의 투자를 한 적이 있지요. 그때 나는 2달러 75센트를 주고 예쁜 가죽 성경 한 권을 구입했어요. 이것이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투자였습니다. 왜냐하면 그 성경이 나를 만들었으니까요.”
 
 감리교의 창시자인 요한 웨슬리의 별명은 “한 책의 사람” (a man of one book)-즉 성경의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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